【바티칸시티=외신종합】 자녀 11명을 키운 평범한 어머니가 성인 품에 바짝 다가섰다. 교황청 시성성 장관 호세 사라이바 마르틴스 추기경은 6일 이탈리아 비첸차 주교좌성당에서 마더 로사 로 알려진 에우로시아 파브리스(1866~1932)의 시복식을 집전했다.
평소 가난한 이들을 돕는데 앞장섰던 파브리스는 프란치스코 재속회원으로 활동했으며 가난한 농부의 딸로서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았지만 제1차 세계대전 중 고아들을 돌보는데 앞장섰다. 게다가 어머니를 잃은 두 아이를 보살피다 그 아이들의 아버지와 결혼해 자녀 9명을 출산해 모두 11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냈다. 그녀의 신실한 삶을 따라 자녀 가운데 2명이 교구 사제로 1명은 프란치스코회 사제로 그리고 1명은 수녀가 됐다.
최근 교황청이 발표한 대로 지역 교회에서 시복식을 거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날 시복미사를 공동집전한 비첸차교구 체사레 노실리아 주교는 마더 로사는 모든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성스러운 삶의 모범을 보여줬다 며 한 사람의 아내이자 어머니로 살면서 그녀는 매일의 삶에서 복음적 삶을 살았고 끊임없이 하느님을 뜻을 따르며 고통도 받아들였다 고 말했다.
바티칸 라디오도 이에 앞서 5일 파브리스는 대가족을 성인의 자질을 닦는 곳으로 바꾸는 법을 알았다 며 일상적인 가정 생활에서 성인처럼 산 빛나는 모델 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