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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중 일어난 참극… 혼란에 빠진 나이지리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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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나이지리아 전역의 교회들이 지난 6월 5일 성당을 공격한 무장 폭력 사태의 후유증으로 혼란과 두려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남서부 온도주(州)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에서는 6월 5일 미사 중 무장 괴한들의 총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미사 참례 중이던 신자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 대부분 성당들에서는 이날 참극 이후 또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실제로 이 같은 폭력 사태는 처음이 아니었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올해에만 7명의 가톨릭 사제가 공격을 받거나 납치됐다.

온도교구 빅토르 이비예미 신부는 “6월 5일의 학살 이후 전 교회가 두려움과 슬픔에 빠져 있다”며 “어떻게 아무 죄도 없이 오직 하느님을 경배하러 온 신자들에게 총격을 퍼부을 수 있는지 그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인구는 2억 명으로 그중 절반 이상인 54가 무슬림이다. 그리스도인은 가톨릭신자 10를 포함한 45다. 일부 주에서의 천연자원을 둘러싼 분쟁이 종교적 긴장과 갈등에 불을 질러 폭력, 납치, 총격 등의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종교 지도자들은 급증하는 유혈 사태들에 대해서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러한 분쟁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폭력이 지난 수개월 동안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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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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