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상임위, 시복 시성 기도문·장례 미사 기도문 수정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다양한 주요 안건들을 승인 및 결정했다.
상임위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기금을 모금하고 있거나, 지원 계획이 있는 교구들의 요청에 따라, 주교회의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계좌를 개설해 전쟁이 종식될 때까지 교구 지원금을 받기로 했다. 지원금 전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는 10월 개최하는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상임위는 아울러 ‘시복 시성 기도문’(2014년 주교회의 승인)에서 기존 ‘하느님의 종 최양업 토마스 사제’란 표현을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로 수정했다. 또 「장례 미사」 38면 ‘보편 지향 기도’에 나오는 “죽은 아무”를 “세상을 떠난 아무”로 수정키로 했다. 수정된 내용은 「로마 미사 경본」(부록 V. 보편 지향 기도 11.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과 「장례 예식」(200항)에도 반영된다.
아울러 제16차 세계 주교 시노드 정기총회 ‘한국 종합 보고서’와 관련해 16개 교구의 종합 의견서와 지난 6월 말에 열렸던 제3차 교구 책임자 전체 모임의 결과를 반영해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작성한 보고서(안)를 검토했다. 주교회의는 이 보고서에 대한 주교단의 검토 및 보완을 거쳐 8월 15일까지 교황청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로 제출키로 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