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스리랑카)=UCAN] 스리랑카 시민단체와 종교 지도자들이 최근 일어난 반 교회 폭력 사태를 비난하며 단결해서 종교 광신주의에 대항하자고 촉구했다.
지난해 12월말 종교 광신주의자들이 스리랑카 전역에서 가톨릭 성당과 개신교 교회 20곳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일부 그리스도인들이 불교인을 비윤리적 방법으로 개종시킨 일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닐 위크레메싱헤 총리는 2일 종교적 폭력 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며 종교적 소요를 막기 위해 불교·그리스도교·힌두교·이슬람 대표들과 교육자 사회사업가 등으로 평화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갈라가마 테로 스님은 스리랑카 발전을 방해하려는 한 음모집단이 종교적 긴장을 확대시키기 위해 사태를 배후조종한다고 주장했으며 성공회 콜롬보교구 덜립 드 치케라 주교는 신년 메시지에서 폭력과 종교적 경멸을 벗어나 건설적 대화를 향해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스리랑카 주교회의는 지난 12월 성명을 통해 가톨릭 교회는 불법 수단으로 다른 종교인들을 개종시키지 않는다 고 밝히고 일부 그리스도교 종파들이 일으키는 비윤리적 개종은 여러 종교집단간 평화공존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