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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토착민 대상 폭력·인권 침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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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브라질 주교회의 원주민선교위원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브라질의 토착 원주민들에 대한 폭력과 인권 침해 사건이 심각하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원주민선교위원회 위원장 로크 팔로쉬 대주교는 8월 17일 “이러한 현상은 브라질 역사상 가장 큰 재난”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브라질리아 소재 사무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토착 원주민들에 대한 폭력: 2021년 자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브라질 원주민 공동체와 지도자들에 대한 폭력 행위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원주민들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제도적이고 사회적인 환경”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2019년 1월 1일 이후 2021년말까지 토착 원주민들의 땅을 침범해 불법적으로 광석을 채굴하는 사례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원주민들에 대한 폭력 사태는 모두 355건에 달하는데 이는 2013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여기에는 176명의 원주민 살해 사건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서 야노마미 토착민 거주 지역에는 2만여 명의 광부들이 일하고 있는데, 범죄 조직들은 원주민 공동체들을 조직적으로 무장 공격해 테러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린이들을 포함한 많은 희생자들을 만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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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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