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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현 주교 “건강 좋지 못해 교구장 사임 죄송”

8월 29일 양덕동성당서 교구장 퇴임 및 서리 취임 미사 봉헌… 교구장 주교 임명 때까지 신은근 교구장 서리가 교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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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현 주교가 교구장 서리 신은근 신부(오른쪽)와 악수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왼쪽은 교구 총대리 최봉원 신부.



제5대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 퇴임 및 교구장 서리 신은근 신부 취임 미사가 8월 29일 오전 11시 주교좌 양덕동 성당에서 봉헌됐다.

총대리 최봉원 신부 주례로 거행된 이날 미사에는 제4대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신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배기현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주교좌성당에서 마지막으로 신부님들과 교우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할 수 있어 참 좋다”면서 “하느님께서 질그릇처럼 깨지기 쉽고 연약한 마산교구에 놀라운 보화를 주셨다”고 강조했다. 배 주교는 바오로 사도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4장을 상기하면서 마산교구의 보화는 사제들과 수도자, 교우들이라고 했다.

배 주교는 “질그릇에 담겨있는 살아있는 보화인 여러분들을 잘 보존해야 하는데 제 건강이 좋지 못해 교구를 더 이상 이끌 수 없어 사임을 청했다”면서 “새 교구장이 오실 때까지 질그릇을 잘 보존하도록 신은근 신부를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 주교는 또 “지난 1년 절절매는 동안 교구의 모든 것을 감당해 주고 교구청 신청사 건립에 아무 어려움 없이 잘 진행해 주고 계신 총대리 신부께도 감사하다”면서 “여러분 속에는 생명이 약동하고 있다(2코린 4,12)”고 격려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 교구장 서리로 임명된 신은근 신부는 “새 교구청사 완공을 앞둔 시기에 교구장좌가 공석이 되어 서리직을 맡게 됐다”면서 “새 교구장 주교님이 임명되어 오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제단을 대표한 총대리 최봉원 신부는 “교구장 서리 제도가 낯설지만 신은근 신부님께서 새 교구장 임명 착좌 때까지 교구를 안정시키실 것”이라며 “신 신부님께서 교구장 서리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최 신부는 또 “배기현 주교님을 떠나보내는 아쉬움 마음이 크지만 보내드릴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 무거운 십자가를 내려놓고 섬진강 하동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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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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