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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1세 교황, 복자품에 오르다

프란치스코 교황, 4일 시복 미사 주례… ‘영혼의 미소’ 간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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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신자가 4일 시복식에서 복자 요한 바오로 1세 교황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CNS】

 

 


즉위 33일 만에 선종해 18세기 이래 최단기 재위 교황으로 기록된 요한 바오로 1세(1912~1978) 교황이 복자 반열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복 미사를 주례하고 요한 바오로 1세를 복자로 선포했다.

이탈리아 북부 태생인 복자 요한 바오로 1세는 1978년 제263대 교황으로 즉위한 지 33일 만에 심장마비로 추정되는 사인으로 갑작스레 선종했다. 재위 기간은 극히 짧았지만 살아생전 겸손한 자세와 온화한 미소로 많은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탈권위적인 데다 늘 미소를 머금은 인상이어서 별명이 ‘미소 짓는 교황’, ‘하느님의 미소’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복 미사에서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은 중심에 서서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려는 유혹을 뿌리치고 제자의 가난을 실천한 목자”라며 “특히 온화한 미소로 하느님의 선하심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절대 문을 닫지 않는 교회, 화를 내거나 조급해 하지 않는 교회, 과거의 향수에 젖지 않는 교회는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며 “우리도 복자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에게 ‘영혼의 미소’를 얻게 해달라고 간구하자”고 호소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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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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