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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사도직 증거하는 삶” 다짐

가톨릭성서모임, 50주년 희년 ‘은총과 기쁨의 해’ 감사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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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성서모임 가족들이 50주년 희년 감사 미사에서 하느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해 온 기록들을 봉헌하고 있다.

▲ 가톨릭성서모임 50주년 희년 감사미사에 참여한 말씀의 봉사자들이 말씀의 봉사자 갱신식에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하고 있다.



장엄한 뿔나팔 소리가 서울 정릉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 수도원 일대에 울려 퍼지며 가톨릭성서모임 50주년 희년 감사 미사의 시작을 알렸다.

가톨릭성서모임은 9월 25일 수도회 본원 운동장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50주년 희년 ‘은총과 기쁨의 해’(마태 5,12)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초창기 활동했던 성서가족부터 이들과 함께해 온 수도자, 사제 등이 함께했다. 성서가족들은 미사에 앞서 22일부터 ‘말씀의 초막제’를 지내며 희년을 기념했다.

미사에 참여한 말씀의 봉사자들은 ‘말씀의 봉사자 갱신식’을 통해 말씀이신 주님 앞에서 자신의 사명을 되새겼다. 이들은 “우리가 선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하고 우리 자신은 예수님을 위한 여러분의 종으로 선포합니다”라고 외쳤다.

성서가족은 예물봉헌 시간에 봉사자들이 필사한 성경, 희년 실천사항을 적은 편지, 1년간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방문한 기록, 봉사자 사진, 말씀 체험담 문집, 초막 미니어처, 신구약 통독 녹음파일 USB 등 희년을 준비하며 하느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해 온 기록들을 봉헌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강론에서 “말씀의 사도직을 우리 교회 안에 열어주시고 50년간 널리 사도직을 행해주신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 모든 수녀님과 함께해준 신부님, 봉사자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 분 한 분의 정성, 그동안 하느님을 만났던 눈물과 땀과 감동이 어우러져 오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질적 행복을 넘어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비교할 수 없는 보화가 있다는 것을 말씀 사도직을 통해서 세상 안에서 증거하고 선포하는 선교사 역할을 계속 깊여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50주년 축하식은 가톨릭성서모임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정 대주교는 50년 전 가톨릭성서모임의 씨앗을 뿌린 조화선 수녀와 가톨릭성서모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온 김수창(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신부에게 희년 감사패를 전달했다. 가톨릭성서모임 역사의 산 증인인 조광(이냐시오, 「가톨릭성서모임 50년사」 감수)ㆍ김영섭(시몬, 가톨릭성서모임 상징 물고기 제작)ㆍ이용결(루카, 도서출판 성서와함께 편집부장 역임) 성서가족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25년 이상 활동해 온 말씀의 봉사자 49명에겐 근속상이, 봉사자들의 모범이 된 말씀의 봉사자 83명에겐 말씀의 등불상이 돌아갔다.

수도회 총원장 나현오(레지나) 수녀는 “희년을 맞으며 5년 전부터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고, 말씀의 생명력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우리 모두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면서 말씀을 가득 안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성서모임은 1970년대 초 영원한도움의성모수도회 수도자들이 시대의 어둠 속에서 방황하던 젊은이들을 하느님 말씀으로 초대하며 시작됐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하느님 말씀을 읽고, 선포하는 가톨릭성서생활화운동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해외로도 퍼져나가 말씀의 봉사자 2700여 명을 배출한 공동체로 성장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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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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