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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롤린 추기경 "핵 위협 맞서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발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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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9월 22일 유엔 총회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교황청이 별도의 보도자료를 발표하지는 않은 것과 달리 러시아 외무부는 보도자료와 함께 두 사람의 만남을 담은 동영상을 온라인상에 발표하기도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동영상에서 파롤린 추기경에게 “국제적 안정과 정의 실현, 국제법의 준수를 위한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한 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발언을 전했다.

반면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라브로프 장관과의 만남 하루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CTBT의 친구들’(Friends of the Comprehensive Nuclear Test Ban Treaty) 회의에 참석, 연설을 통해 “국제적 긴장이 높아지고 핵무기 사용 위협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을 발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 지역을 부분적으로 회복한 뒤, 9월 21일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서방 국가들에 대한 위협을 표시했다.

일체의 핵무기 실험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다자간 협약인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은 1996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됐지만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아직 비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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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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