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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웃에 헌신한 스칼라브리니 주교와 자티 수사 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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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9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성식을 거행하고 평생 난민을 돌본 조반니 바티스타 스칼라브리니 주교와 살레시오회 아르테미드 자티 수사를 성인으로 선포했다.

스칼라브리니 주교(Giovanni Battista Scalabrini·1839~1905)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성 가를로 보로메오 전교수도회를 설립하고 평생을 난민을 돌보는데 헌신했다.

자티 수사(Artemide Zatti·1880~1951)는 이탈리아 출신의 아르헨티나 이주민으로 약사이자 간호사다.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만여 명의 순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거행된 시성식 강론을 통해 절박한 상황에 처한 이주민과 난민들을 거부하는 것은 ‘혐오스러운 죄악, 범죄행위’이고 이는 곧 “우리 면전에서 그들이 죽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오늘날 세계가 선과 악, 성인과 죄인으로 나누려는 잘못을 저지른다며 “이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우월감을 느끼게 만들고 하느님이 품기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배제하는 결과는 낳는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스칼라브리니 주교와 자티 수사는 이러한 태도에 반대해 싸웠고 자기들의 온 생명을 가난한 이들, 이주민과 난민, 병자들을 위한 봉사에 헌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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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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