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이자 서울관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팔리움 수여 미사가 7일 오후 6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정 대주교는 6월 2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봉헌된 팔리움 축복 미사 때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팔리움을 받았다. 7일 미사에서 정 대주교는 관구 내 주교와 신자들이 보는 앞에서 팔리움을 착용하게 된다.
팔리움은 교황과 대주교가 제의를 입고 목과 어깨에 걸치는 고리 모양의 하얀 양털 띠다. 교황과 관구장의 직무와 권한을 상징하며 관구 지역 교회를 사목하는 대주교의 권위와 책임, 친교를 나타낸다. 서울관구는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춘천ㆍ대전ㆍ인천ㆍ수원ㆍ의정부교구와 북한의 함흥ㆍ평양교구를 포함한다.
팔리움 수여 미사는 오후 5시 50분부터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