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는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두 해 동안 ‘친교의 가치’를 더욱 깊이 깨닫고 활성화하는 데 사목 역점을 두기로 했다.
대구대교구는 1일 대구가톨릭대학교 대신학교 강당에서 사제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친교로 하나 되어’란 사목 표어로 교회가 세상에 친교를 살아가는 성사임을 드러내는데 사목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사제들에게 “교회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친교를 살고 증거하는 사명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야 하며 친교의 영성을 익히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두 해 동안 시노달리타스의 원리를 통해 친교를 나아가는 모습을 명확하게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