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는 최근 사제평의회를 열고 성남고등동본당(주임 신윤섭 신부), 미사강변본당(주임 박석천 신부), 상미본당(주임 최범근 신부) 등 3개 본당의 본당명을 확정했다. 성남고등동본당, 상미본당은 가칭으로 썼던 본당명을 그대로 확정했고, 가칭 황산본당은 미사강변본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교구는 또 송산새솔동본당(주임 김대현 신부)과 상미본당은 각각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주보 성인으로, 그리고 성남고등동본당은 성 루카 복음사가를 주보 성인으로 승인했다.
아울러 교구는 ‘본당 사목평의회 회칙’ 내 ‘환경분과’ 명칭을 ‘생태환경분과’로 개정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 ‘재속 맨발 가르멜회’의 교구 진출과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원교구 변방사도직’ 개설을 각각 승인했다. 이밖에 ‘시메온의 집’과 ‘성남시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교구 사회복지시설로 인준했다. 교구는 공문을 통해 “교구 사회복지시설 시설·단체 운영 관리 규정에 근거해 교구 안에서 운영하는 가톨릭 사회복지시설로 인준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서 복음 정신에 의한 교회의 가르침에 맞추어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2001년 개소된 ‘시메온의 집’은 장애인 시설로 성안드레아수녀회가 운영한다. 2017년 개소한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노인복지시설로 재단법인 성모성심수도회가 운영하고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