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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7 개막… 기후변화 피해자 배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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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가 11월 6일 주최국인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됐다. 18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 대표단과 환경 및 기후 관련 시민단체, 기업인, 언론인 등 총 4만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해 80여 개국 정상이 방문한다. 한국에서는 나경원(아셀라) 기후환경 대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7일과 8일 열리는 COP27 정상회의에 함께한다.

기후정의가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총회에 대해 종교 및 시민사회 환경단체들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실제적이고 급격한 조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친환경적 농업 정책, 그리고 개도국에 대한 적응기금 지원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미국교회의 구호기구인 가톨릭구제회(CRS) 정책 전문가 아리 쇼-오바소기는 “가톨릭교회는 기후변화의 가장 큰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교회 기구들은 부유한 북반구 선진국이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남반구 국가와 사람들에게 배상하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프리카주교회의(AMECEA) 환경 전문가 폴 지그웨타 신부는 “우리는 이번 총회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각국 정부의 강력한 노력을 기대한다”며 “특히 개도국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 기금 조성 약속을 꼭 지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종교간 환경 단체인 그린페이스(GreenFaith)는 아프리카에서의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기금 지원과 신규 화석연료사업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그린페이스는 10월 2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 각국 정부가 신규 석탄, 석유 및 가스 사업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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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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