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복구동참 호소
【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발생한 이란의 대규모 지진 피해에 따라 이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시하고 국제 사회와 가톨릭교회의 원조 기구들이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원조와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교황은 지난 해 12월 26일 이란 주재 교황대사인 안젤로 모톨라 대주교에게 전문을 보내 이번 피해에 대해 『이란 정부 당국과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아울러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 알현 자리에서 이란 밤시를 초토화시킨 이번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고 『국제 기구 특히 가톨릭 자선 기구와 단체들은 이란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관대한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라며 『전세계가 연대해 이란 국민들의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권고했다.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는 3만명 정도로 추산하지만 일부에서는 4만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Cor Unum)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한 성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말 - 지난해 12월 26일 이란 남동부 테헤란주 밤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3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들 조차도 식량이 부족해 아무것도 없이 사막에서 지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제적인 지원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