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진리관 강당에서 ‘한반도 화해를 위한 가톨릭의 평화 인식과
역할’을 주제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함께한 가운데 2022 한반도 평화나눔포럼을 연다.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소장 홍용표 프란치스코 교수, 한양대)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다.
2016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은 세 개의 세션(Session)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제1세션 : 평화의식 조사’에선 ‘천주교인들의 신앙심과 평화 인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일반 국민과 천주교인들의 평화에 대한 인식을 비교하고,
신앙과 평화인식 간 관계에 대해 논의하며, 현 한반도 상황에서의 교회의 사목적
비전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인의 평화 인식 : 기대와 현실(박주화
연구위원, 통일연구원) △천주교인들의 평화와 공존에 대한 생각(강우창 교수, 고려대)
△천주교인들의 통일과 북한에 대한 태도(조영호 교수, 서강대) 등 주제발표와 강신구
아주대 교수, 노규형 리서치앤리서치 대표, 이현훈 강원대 교수의 토론이 계속된다.
‘제2세션 : 한반도 평화 현안’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평화의
여정’이라는 소주제로 최근의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평화교육의 중요성을 짚어보고자
△코로나19 이후 국제정세의 세기적 변화와 한반도 평화(마상윤 발렌티노 교수, 가톨릭대)
△신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와 남북한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이우영 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평화의 여정을 위한 평화운동과 평화교육(이대훈 프란치스코 소장,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
등 주제발표와 이희옥(아우구스티노) 성균관대 교수,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차승주(아녜스)
평화나눔연구소 연구위원 등의 토론이 이어진다.
끝으로 ‘제3세션 : 종합토론’에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톨릭의 역할’이란 주제로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하영선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조 발제를 한 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강주석 신부와
김근식 경남대 교수, 천해성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전 통일부 차관),
최진우(스테파노) 한양대 교수 등이 토론한다. 문의 : 02-753-0815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