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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쟁 멈추기 위해선 무슨 일이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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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기꺼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11월 18일 이탈리아 일간지 「라 스탐파」(La Stamp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 교황청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현재 교황청 국무원이 종전을 위한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매일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교황청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중재하고 마침내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기꺼이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화해를 위해서 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포로 지원과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사이의 화해 가능성에 대해 교황은 “희망을 갖고 있다”며 “평화는 가능한 것이기에 결코 포기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교황은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무장을 해제하고 우리 자신부터 폭력을 거부해야 한다”며 “우리는 모두 평화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황은 모든 참된 평화는 대화로부터 시작된다며 “무기로는 증오를 퇴치할 수 없고 오직 지배의 욕구만을 키우기에 우리는 무기를 들고 대화하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나아가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전쟁들의 비극적 상황 이면에는 권력과 무기거래에 대한 탐욕이 도사리고 있다”며 “거대 국가들은 종종 전쟁을, 힘을 과시하고 무기를 판매하려는 도구로 사용한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교황은 “만약 단 1년 동안 무기를 만들고 판매하지 않는다면 그 자원으로 전 세계의 빈곤을 모두 퇴치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수많은 민족과 어린이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음을 잊지 말고, 여기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교황은 국제사회가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빈곤은 인류에게 추문이며 불명예, 나아가 범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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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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