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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빈 의자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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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것은 아름답다
항상 깨어서
주인을 기다리는 빈 의자


하늘이 오고
햇빛이 오고
바람이 와서 머물다가는 빈자리


빈 의자가 말한다
주인은 언제 올지 모른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서
충실하며 기다리라


그러면 주인이 오는 그 날
마침내 기쁨과 함께
큰 축복이 되리라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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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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