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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CPBC창작성가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교구 ‘주하리랑’이 모든 출연진이 함께한 가운데 앵콜곡을 부르고 있다. |
찬양 사도들이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주님을 찬양하는 제21회 CPBC창작성가제가 11월 26일 서울 동성고등학교 스테파노홀에서 열렸다.
이번 성가제에는 치열한 예선과 워크숍을 거쳐 6개 팀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지훈 펠릭스, 주하리랑, 알마, 엘, 아르보르, 노비스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방청객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상은 ‘작은 가지의 고백기도’를 부른 서울대교구 ‘주하리랑’이 받았다. 노래는 우리를 지으신 주님 뜻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길 희망하는 기도를 담은 곡이다. 김아람(프란치스카, 서울 연희동본당)씨가 작사·작곡했고 서울 풍납동본당 청년성가대 최예랑(그라시아)·문하은(멜라니아)·박미리(소화데레사)·최현주(사비나)씨가 노래했다. 주하리랑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주하리랑은 “상을 받을 거라고는 꿈도 못 꿨다. 팀원 서로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같이 노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서울ㆍ수원ㆍ인천ㆍ전주교구에서 온 참가자의 연합팀인 ‘노비스’가 받았다. 노비스가 부른 ‘주님의 말씀을 전하세’는 “세상 끝까지 함께하실 주님 사랑에 감사하고 주님 말씀을 기쁘게 전하자”는 곡이다. 우수상은 가톨릭대학교 대신학교 신학생 3명으로 구성된 ‘알마’에게 돌아갔다. ‘나와! 가자!’는 “일상에 지친 우리, 주님께 나아가자”라는 곡으로, 알마는 경쾌한 노래와 힘찬 찬양 율동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비스와 알마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과 100만 원, 상패가 수여됐다.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는 수상자 발표에 앞서 참가팀 모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인사를 전했다. 조 신부는 “성가는 주님께서 베푸시는 사랑을 노래로 찬미하는 기도”라며 “CPBC가 개최하는 창작성가제를 통해 새로운 찬양사도와 성가가 세상에 드러나길 바라며, 더 많은 이들이 성가를 즐겨 부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