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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 시노드 책임자 "성령 따르는 참된 식별로 교회 ‘개혁’ 아닌 ‘개선’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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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세계주교시노드 책임보고관 장-클로드 올러리슈 추기경은 “일부에서는 가톨릭교회를 ‘개혁’(reform)하길 원하고 다른 이들은 ‘시노드 과정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실제로 대륙별 단계 시노드를 준비하는 담당자들은 성령의 인도하심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도를 받아 교회를 ‘개선’(mend)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의 본회의에 앞서 내년 1~3월에 열리는 대륙별 단계 시노드 모임을 담당하는 각 대륙별 책임자 30여 명이 11월 28~29일 이틀 동안 교황청에서 준비 모임을 했다.

올러리슈 추기경은 11월 2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자리에서 현재 시노드 과정은 엇나갈 ‘유혹’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언론보도는 시노드 진행 과정 보도에서 ‘정치적 논리’를 적용해 교회를 정치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러리슈 추기경은 “교회 개혁을 주장하는 이들은 시노드를 도구화하려고 하는데 이는 교회를 정치화하는 것”이라며 “반대편에는 참된 가톨릭 전통은 진화하는 것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회귀주의자들이 시노드에 브레이크를 걸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러리슈 추기경은 “대륙별 단계 책임자들은 시노드 교회가 세상 안에서 자신의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참된 식별, 즉 사도적이고 선교적인 식별을 하려고 노력한다”며 “우리 교회를 ‘개선’(mend)하기 위해서 성령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준비 모임은 대륙별 단계 모임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미국과 캐나다교회는 1월 중순까지 대륙별 단계 모임으로 총 10차례의 온라인 회의를 열 계획이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국 교회들도 다수의 대륙별 단계 모임을 2월 13일~3월 10일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브라질 등에서 연다.

유럽교회는 2월 5~12일 체코 프라하에서 각국 대표단과 개인 참가자 200여 명이 모임을 한다. 호주와 뉴질랜드, 오세아니아 지역교회는 2월 5~9일 피지 수바에서 모인다. 중동지역은 2월 12~1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아시아 지역교회는 2월 5~12일 태국 방콕에서, 그리고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교회는 3월 1~6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대륙별 단계 모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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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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