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스카우트(담당 이병철 신부)는 1월 5~8일 3박 4일간 제24회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유체이장경로 도보순례’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제23회 도보순례가 진행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도보순례다.
도보순례는 새남터를 출발해 과천성당, 서판교안드레아성당, 분당요한성당, 모현성당, 은이성지를 거쳐 미리내성지까지 이어지는 약 80㎞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새남터에서 참수당한 뒤 임시매장된 김대건 신부의 유체를 당시 17세 소년이었던 이민식 빈첸시오가 수습해 지게에 짊어지고 새남터에서 미리내 교우촌까지 옮겨온 여정을 기억하며 순례를 진행한다. 당시 17세 소년이었던 이민식 빈첸시오와 또래인 중고등부 대원 31명과 지도자 18명이 참가한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