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을 기억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9일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 추모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통해 “빈소를 방문해 주신 분들, 애도를 표하며 추모해 주신 분들, 선종과 장례 등을 자세히 보도해 주신 언론인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주교는 “주한 교황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 전·현직 외교 사절, 그 밖에 많은 분이 오셔서 전임 교황님의 선종을 애도하시며 그분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셨다”며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서도 추도문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명동대성당과 전국 16개 교구 곳곳에 마련한 분향소에도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찾아주시어 함께 애도해 주셨다”며 “1월 7일 명동대성당에서 주교단이 공동 집전한 추모 미사에도 많은 분이 함께 오셔서 기도해 주셨다”고 했다.
아울러 “국내 여러 신문사와 방송사는 전임 교황님의 선종 소식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살아오신 발자취와 행적을 소상히 보도해 그분의 삶을 기억하고 배울 수 있게 해 주셨다”며 “선종 이후 장례와 추모 미사 일정까지 널리 알리고 전하느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써 주신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