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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8일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센터에서 봉헌된 제28차 해외 선교사 교육 파견 미사에서 교육을 수료한 수료생이 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 총무 김동원 신부에게 안수 받고 있다.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제공 |
한국가톨릭해외선교사교육협의회(회장 남승원 신부)는 1월 28일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센터에서 제28차 해외 선교사 교육 파견 미사를 봉헌, 9명의 해외 선교사를 배출했다.
해외 선교사 교육은 해외 선교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교지에서 살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돕기 위한 교육이다.
교육은 △선교사와 만남 △선교학 강의 △신앙적 자아성찰 △선교체험과 영적상담 △선교 현장 방문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고, 3개 교구의 사제 5명과 3개 수도회의 수녀 4명이 수료했다. 이번 수료자들은 아시아에 3명, 아프리카에 1명, 남아메리카에 3명, 오세아니아에 1명이 각각 파견되며, 나머지1명은 선교지가 확정되는 대로 파견될 예정이다. 1999년 시작된 교육은 28차까지 사제 122명과 수도자 590명, 평신도 82명 등 모두 794명이 수료했다.
주교회의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 총무 김동원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떠나는 선교지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내가 꿈꾸고 계획했던 것을 모두 하지 못할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그때 하느님께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차리고 살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고, 하느님께서는 더 큰 모습으로 당신을 드러내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