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순교성인에 대한 연구 지원 사업으로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손희송 주교)가 제1회 순교자 학술연구논문 공모전을 연다. 순교성인ㆍ복자ㆍ가경자 그리고 하느님의 종에 대한 학술연구 지원 사업 일환이다.
공모 과제는 △103위 성인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32위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 사우어 아빠스와 동료 37위에 관한 학술연구논문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순교자와 신앙의 증인에 대한 연구 범위를 확대, 이들의 삶과 영성ㆍ유물ㆍ현양 터 등을 다룬 과제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한국 천주교회사 연구자와 관련 분야 종사자(석ㆍ박사학위 소지)다. 연구 기간은 12~24개월. 접수 방법은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http://www.martyrs.or.kr)에서 ‘학술연구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오는 3월 31일까지 이메일(komar@catholic.or.kr)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 검토ㆍ승인 결과는 4월 21일까지 개별 통보되며, 현양위 홈페이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건당 1000만 원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성과물은 후속 연구자가 순교 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도록 출판, 보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교계뿐 아니라 일반 사회에도 한국 성인ㆍ복자ㆍ가경자ㆍ하느님의 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인다는 목적이다.
공모전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2-2269-0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