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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 참여 신심단체/ 10. 가정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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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1월 1일 명동대성당에서 가정선교회 창설 20주년 감사 대피정을 하고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가정선교회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가정선교회 제공

 

 


cpbc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매일 밤 9시 신심 단체와 함께하는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 열 번째 참여 단체는 ‘가정선교회’다.

가정선교회는 영적 성숙과 더 나은 성가정 생활을 원하는 신자ㆍ위기에 직면한 가정생활을 하는 신자를 돕기 위한 ‘가정 지킴이’ 단체다. 2002년 3월 3일 가정 지킴이 봉사에 소명을 가지고 기도하던 이현주(가타리나) 회장이 가정선교회 창립을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여 설립했다. 10년 동안 매리지 엔카운터(ME) 대표 사제로 지내며 가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 고 조순창(1933~2010) 신부가 초대 담당 사제를 맡았다. 구요비 주교도 2대 담당 사제로 6년간 사목했다.

가정선교회는 2011년 1월 25일 서울대교구 평신도 사도직 단체로 정식 인준을 받았다. 이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 터를 마련하고 본당 요청이 있을 때마다 가정 복음화 세미나를 열었다. 2023년 2월 현재 가정선교회에 등록된 회원 수는 약 4600명이다. 담당 사제는 한철호(사목국 상설고해) 신부다.

가정선교회의 주요 사업은 피정과 교육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자들이 스스로 먼저 변화돼 가족은 물론 이웃까지도 성가정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삶을 통해 선교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정선교회는 가톨릭회관에서 △성가정 영성 1일 피정 △토요피정과 성모신심 첫 토요 미사 △찬양 회복 피정을 매달 한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5월과 10월 경기 의왕시 아론의집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부부 나들이 피정’도 연다. 이 피정에는 비신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가정선교회는 ‘나 먼저 변화ㆍ가족 모두 변화살기’ 소그룹 교육(연 2회 10주간)과 특별교육(연 1~2회)ㆍ본당 교육 등 신자들의 성가정 생활과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00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신자들이 가정선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정선교회는 지난해 11월 1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황창연(수원교구 성필립보생태마을 원장) 신부 등을 초청해 명동대성당에서 창설 20주년 감사 대피정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가 권유한 덕에 가정선교회는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앞서 가정선교회는 매주 월ㆍ수요일 봉사자 모임에서 가정과 나라와 세계 평화를 위해 꾸준히 기도해왔다.

이현주 가정선교회 회장은 “피정에서도 세계 평화를 위한 고리기도 의미와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스티커를 제작해 참가자들에게 부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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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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