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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프로라이프, 낙태아 700명 장례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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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쑤안록교구 생명위원회(프로라이프)는 1월 29일, 낙태아 700명을 위한 장례미사를 거행했다. 생명위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지역 병원에서 낙태된 아기들을 수습해 왔다.

베트남 남동부 비엔호아의 박하이성당에서 봉헌된 미사에는 다양한 종교에서 모인 프로라이프 활동가 수백 명이 참석했다. 이날 미사는 베트남의 생명 경시 풍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고취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예식은 죽은 태아를 씻기고 흰 천으로 싸서 이름을 붙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꽃으로 장식하고 사람들이 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교회에 안치했다.

미사는 2011년 베트남에서 생명운동을 시작한 응우옌 반 틱 신부가 주례했다.

틱 신부는 “죽은 태아들을 매장하는 것은 태어나지 않은 아기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에 대해 사과하고 다른 아기들이 무사하기를 기도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세계적으로도 낙태율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위해 수행된 한 연구에서는 2021년 기준 베트남에서 15~19세 여성 1000명당 1명은 낙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U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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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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