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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생태 위기 시대, 원주민에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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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은 원주민들이야말로 오늘날 전례 없는 생태적 위협으로부터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2월 10일 교황청에서 유엔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이 주관한 원주민포럼 참가자들과 만나 이같이 지적했다. 교황은 오늘날 인류가 만들어낸 환경 위기의 뿌리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원주민들의 지혜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원주민들의 문화를 현대 문화와 문명으로 복속시켜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나아가 각국 정부는 원주민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그들의 문화, 언어, 전통과 영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착 원주민들의 권리에 대한 인식 부족은 종종 원주민들, 특히 화석 연료와 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지역 원주민들의 삶과 생명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주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1733명의 환경보호 활동가들이 살해됐는데, 대부분이 원주민이다.

교황은 아마존 지역의 자원 착취와 삼림 벌채는 사람들의 삶 자체를 파괴해왔다고 지적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은 항상 원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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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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