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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기후위기 공동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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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 등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데요.

하지만 각자 목소리를 내면서 통일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와 자치구가 ‘탄소중립 원팀’을 구성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최근 자치구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원팀’ 출정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와 자치구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저탄소 건물 전환을 가속화하고 교통, 에너지 분야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올해 노후건물 22만호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고 2026년까지 누적 100만호 달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올해 전기차 충전기 2만기 보급과 배출가스 4등급 차량 조기 폐차 지원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합니다.

또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기후재난에 대응해 서울을 회복탄력성이 높은 도시로 조성합니다.

올해 생활밀착형 공원 30곳을 조성하는 등 그린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심도 배수터널 등 맞춤형 방지시설을 늘립니다.

기후 약자와의 동행도 추진합니다.

에너지 취약계층 20만 가구에 에너지비용을 지원하고 저가 노후주택 5백 가구의 에너지성능개선 공사에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합니다.

독거어르신과 쪽방촌 거주민 등 31만 명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공동 결의가 선언에만 그치지 않도록 시정과 구정 전 분야에 탄소중립을 고려한 시책을 반영하고 기후위기 대응 재원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도시계획 등 주요 행정계획 수립,변경 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사전 협의합니다.

출정식에서는 자치구의 탄소중립 우수 사례도 발표됐습니다.

최근 탄소중립 선포식을 개최한 동대문구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 사례를, 도봉구는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사례를 각각 소개했습니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이런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일찍부터 ‘탄소중립’ 실현에 나섰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2021년 산림청과 ‘평화와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원교구는 같은 해, 전국 교구 가운데 처음으로 '2040년 탄소중립’ 실현을 선언했습니다.

이어 재생 에너지 생산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등을 위한 ‘공동의집에너지협동조합’도 창립했습니다.

춘천교구도 204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한국평단협은 올 한 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천주교 탄소 중립 실천’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생태 영성과 탄소 중립 아카데미 등을 개최합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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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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