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군종장교 입영 전 오리엔테이션이 9~10일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 마을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ㆍ대구ㆍ광주대교구를 비롯한 대전, 마산, 수원, 인천, 전주, 춘천 등 9개 교구 입영대상자 13명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육군 2작전 사령부 박근호 신부(대령), 국방부 군종정책과 김창환 신부(중령), 해군본부 이용호 신부(중령) 등 현역 군종장교 8명이 교관으로 나서 육군 학생군사학교 및 육군종합행정학교 훈련과 교육 내용을 소개했다.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미사에서 “본 교구를 떠나 군종교구에서의 새로운 삶을 축하하며, 이는 신부님들의 삶에서 특별한 경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청년 신자가 앞으로 한국 교회의 미래가 되기에 군종교구에서의 선교는 우리 교회의 미래”라며 “선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군종장교 입소 대상자들은 28일 육군 학생군사학교에 입소해 훈련을 받은 후 오는 5월부터 7주간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6월 말 장교로 임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