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성경공부는 없었다!''
[앵커] 가톨릭신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성서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가져보셨을 겁니다.
혼자 해보자니 또 쉽지 않은 게 성서 공부인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저희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준비한 성서 강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언제나 시작만 했다가 창세기에서 더 진도가 나가지 못하는 성경 공부.
비슷한 경험을 한 가톨릭신자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게 성경 공부입니다.
현실의 삶과 연결시켜 이해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어 성경구절이 좀처럼 피부로 다가 오지 않을 때도 있을 겁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가톨릭평화방송에서는 좀 더 쉽고, 성경을 생활화할 수 있는 성서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강사는 50년간 성서생활화 운동을 해온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네 명의 수녀입니다.
그야말로 성경공부와 나눔에 있어선 ‘어벤져스 군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상희 수녀 /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네 명의 수녀가 나누어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네 명의 수녀가 모두가 성격이 다르고 나이대도 다르고 하느님을 만나는 방식도 모두 달라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시면 아, 각자의 수녀가 어떻게 삶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가 보고 계시면 아마 여러분들의 삶과 비슷한 또 여러분들의 성향과 비슷한 수녀의 강의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네 명의 강사들이 이번 ‘바이블 무브’를 하면서 내세우는 키워드가 ‘생활화’, ‘재미’, ‘실천’입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이름도 ‘바이블 무브’입니다.
<김선미 수녀 /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성경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고 성경 속에 나오는 수많은 사건들이 바로 나의 삶의 이야기라는 것을 이해시키고 그래서 이러한 바이블 무브에서 하는 성경의 강의는 좀 더 현대인의 삶에 적용을 시켜서 또 많이 이해하고….”
<손상희 수녀 /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제 강의가 제일 쉬우실 거예요. 제가 그거는 자부합니다. 바이블 무브를 통해서 성경은 쉽고 재미있고 내 삶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될 거예요.”
지난 7일 손상희 수녀의 구약입문으로 첫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8월 22일까지 25주간의 강의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번 강의에서 다루는 성서는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기, 판관기, 룻기, 사무엘기 상?하, 열왕기 상?하, 역대기 상?하, 에즈라기, 느헤미아기, 토빗기, 유딧기, 에스테르기, 마카베오 상?하권입니다.
바이블 무브는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와 오후 2시, 수요일 자정, 토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됩니다.
CPBC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