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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로 만나는 정미연 화백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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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연 화백 작 ‘부활’. 정 화백은 부활의 기쁨과 그 속에서 확신을 갖고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유리화에 담았다.


정미연(아기 예수의 데레사) 화백의 유리화 ‘부활’이다. 정 화백이 힘겨운 고통 중에 다시금 몸과 마음을 일으켜 주님 부활의 기쁨을 묵상한 후 탄생시킨 작품이다.

정 화백이 느끼는 부활에 대한 이미지와 색깔은 노란색이다. 부활의 찬란함이 그가 선택한 색에 온전히 담겼다. 부활하신 주님이 두 팔을 벌리고 신자들을 모두 품어 안는 듯한 모습이 펼쳐진다. 온몸이 빛나는 광채로 일렁이는 모습 또한 특징이다. 작품 하단으로 보이는 신자들은 서로 손을 잡고 부활하신 주님께로 나아간다. 정 화백은 “부활의 기쁨과 그 속에서 확신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 화백의 ‘부활’은 오는 6월 전주교구 효자4동성당에 설치할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다. 환한 주님 부활 작품은 특별히 신자들이 퇴장할 때 바라보고 묵상할 수 있도록 성당 내 성가대석 뒤편창에 설치할 예정이다. 성당에 처음 들어섰을 때 제대 위 십가자상을 통해 주님의 고통을 보며 회개했다면, 퇴장하면서는 부활의 기쁨으로 파견돼 나아가도록 설계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고 하신 예수님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정 화백은 “스테인드글라스로 제작된 작품 ‘부활’을 통해 투영될 빛이 신자들에게 환한 주님의 광채가 되어 비칠 것”이라며 “성화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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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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