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원곡본당(주임 김동우 바오로 신부)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안산시 단원구 라성로4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거행합니다.
새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성전과 교리실, 사제관, 사무실, 주차장 등을 갖췄습니다.
4월 29일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는 수원교구 원곡성당 모습.
1984년 6월 설립된 원곡본당 공동체는 안산시 도시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새 성당 건축이 불가피해지자 지난 2018년 4월 기존 성당에서 마지막으로 미사를 봉헌하고, 인근 건물을 임대해 지내왔습니다.
새 성전 신축을 앞두고 재건축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은 본당 공동체는 서명 운동과 묵주기도 300만 단 봉헌 운동 등을 펼친 끝에 법원으로부터 화해 권고를 받아 새 성전을 건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원곡본당의 주보 성인은 노동자 성 요셉이고 올해 현재 신자 수는 2,270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