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원곡본당(주임 김동우 신부)이 29일 오전 11시 안산시 단원구 라성로4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1247.4㎡, 건물 총면적 3250.31㎡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성전, 교리실, 사제관, 사무실, 식당, 주차장 등을 갖췄다. 1984년 6월 설립된 원곡 본당은 안산시 도시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18년 4월 구성당에서 마지막으로 미사를 봉헌하고, 인근 건물을 빌려 미사를 봉헌했다.
하지만 새 성전 신축까지는 재건축 조합원들과 갈등을 겪는 등 적지 않은 진통도 있었다. 본당 측은 묵주기도 300만 단 봉헌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법원의 화해 권고에 따라 새 성전을 건립하기에 이르렀다. 원곡본당은 2020년 11월 21일 새 성전 입당 미사를 봉헌한 데 이어, 2021년 4월 25일 ‘묵주기도 300만 단 봉헌 기념비’를 제작해 봉헌했다. 주보 성인은 노동자 성 요셉이며, 신자 수는 2270명이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