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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체된 신앙 활동 회복 위한 적극 대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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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의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사목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천주교회 통계 2022」는 코로나19가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미친 후유증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적극적인 신앙생활 회복을 위한 사목적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해 신앙생활 전반에 걸쳐 그 활력이 크게 감소되어 있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신앙생활의 가장 큰 지표인 주일미사 참례율은 2022년 한 해 동안 11.8에 머물렀다. 전년도에 비하면 소폭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8.3) 대비 6.5p 낮다. 이는 주일미사에 정기적으로 참례하는 신자가 10명 중 불과 1명에 그친다는 것이다. 성사생활 역시 활력을 잃어 2019년 대비해서 견진성사는 64, 병자성사는 74, 고해성사는 65, 영성체는 69 수준에 머물렀다.

결국 코로나19가 준 영향으로 인해 현재 한국교회 신자들의 신앙생활은 2019년 이전에 비해서 60 내지 70 수준의 지체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현재의 상황이 과연 얼마나 더 회복될 수 있는지 역시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제기한, 전례와 성사 중심의 신앙생활에서 일상의 성화로 신앙생활의 지평을 확장해야 한다는 과제를 고려하더라도 현재 신자들의 신앙생활 활성화는 핵심적인 과제다. 전례와 성사는 가톨릭 신앙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사목적 시도들은 끊임없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시도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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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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