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는 데는
답이 없습니다
왜 사는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저 살아갈 뿐
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답이 있습니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산과 강물과
나무와 풀들을 보면
그 답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자연 속에 우리 삶이 있고
답이 있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