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가 한국 전쟁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7일 오후 3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하기로 했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승인했다. 또 상임위는 「한국 천주교 사제 양성 지침」(개정)을 승인, 단행본으로 출판하기로 했다. 아울러 5월 11일 임기가 만료되는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총무 박선용 신부의 연임을 승인했다. 3년 임기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총무 박종수 신부 임기도 10월 9일 회의까지 연장했다.
또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소장을 주교회의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것으로 변경하고, 이에 현 주교회의 사무총장 이철수 신부를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