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온천본당(주임 신기현 신부)은 6월 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동래구 온천동 240-1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약 3115㎡, 건축면적 약 1540㎡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2021년 6월 12일 기공식 후 본격적인 건축에 돌입해 2023년 2월 새 성전으로 이전했고, 같은 달 22일부터 새 성전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첫 미사를 봉헌했다.
온천본당은 1958년 5월 설립돼 1966년에 완공된 성전에서 오랫동안 공동체 생활을 해왔다. 본당은 2016년부터 성전 재건축위원회를 꾸려 새 성전 건립 기금 마련에 돌입했다. 성전 재건축으로 2019년 8월 24일 50년 넘게 운영돼 온 데레사유치원을 폐원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본당 신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끝에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게 됐다. 현재 본당 신자 수는 740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