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는 코로나19 확진 학생에게 닷새 동안의 등교중지가 권고됩니다.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계획’ 발표에 따라 학교도 온전한 일상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학교 방역지침’을 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5일 동안 등교중지를 권고하고 등교를 중지한 기간은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합니다.

또 등교 전 감염위험요인의 학교 내 유입 차단 및 확진 현황 파악을 위해 기존 운영하고 있던 ‘자가진단 앱’은 6월 1일부터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학생은 자신이 감염위험요인에 해당할 경우 학교에 사전 연락 뒤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검사하고 그 결과를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됩니다. 

아울러 학생 확진 현황은 다른 법정 감염병과 같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를 통해 파악하되 교직원 확진 현황 파악은 학교의 행정부담 완화를 위해 중단합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사항은 이전과 같이 유지됨에 따라 의심증상이 있거나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등의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이와 함께 현재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업 중 환기, 빈번 접촉장소에 대한 소독, 일시적 관찰실 운영,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위한 교육.홍보 등 기본 방역체계는 당분간 유지합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제 학교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적 관리체계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