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인천교구 환경사목부와 공동으로 5일 오후 3시 인천교구 사회사목센터에서 2023년 정기 심포지엄 ‘한국 가톨릭교회의 탄소중립’을 개최한다.
이날 조현철(예수회, 서강대학교 교수) 신부가 ‘생태적 회개를 위한 교회의 탄소중립’를 주제로 첫 발제를 한다. 개발과 성장·과학기술 만능주의 등 인간의 탐욕 등으로 생긴 기후위기 상황을 생태적 회개로 극복해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 양기석(수원교구,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신부가 ‘교구와 본당의 탄소중립 움직임’을 주제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맞춰 각 교구와 본당에서 일어나는 움직임과 그 성과, 한계를 보며 교회 구성원의 실천적 활동에 대해 살핀다.
김동주(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 미래전략팀장) 박사는 ‘자연에너지 개발과 지역사회: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풍력발전으로 지역사회가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을지를 고찰하고, 특히 해양도시인 인천을 중심으로 지역민이 참여하는 형태의 에너지 전환 운동의 가능성도 살필 예정이다.
이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