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수요일 저녁마다 마포대교에서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청년 음악가들의 연주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청년들이 마포대교 위에서 연주회를 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영상뉴스를 통해 확인하시죠.
[VCR] (저녁노을이 비치는 가운데 연주하는 세 연주자들 모습)
<자막> 저녁노을 짙어가는 서울 마포대교
색소폰과 트럼펫, 드럼 하모니가 저녁 공기를 가르고…
걷고 뛰고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는 행인들
청년들이 마포대교에서 연주하는 이유는
단 하나
‘생명’을 지키고 싶기 때문입니다
4월부터 시작한 연주
프로젝트명 ‘그래도 LIVE’
마포대교를 생명의 다리로 바꾸고 싶은
청년 음악가들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연주 때마다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게 된다는 이진우씨
<이진우 베네딕토 / 색소포니스트>
"그 고통 너머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하느님의 계획이라든가 은총이라든가 그게 뭔지는 몰라도…"
[VCR] (연주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