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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영성체 아이들 "예수님 몸과 피로 쑥쑥 자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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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회의 미래인 어린이들.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 성혈 대축일에 맞이한 어린이들의 첫영성체 현장에 윤재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나비 넥타이를 메고, 머리에 화관을 쓴 남녀 어린이들이 제대를 향해 나아갑니다. 

한 달간의 첫영성체 교리 교육을 마친 46명의 어린이들입니다. 

미사가 시작되자 설렘과 떨림은 어느새 주님 영광을 목소리 높여 노래하는 기쁨으로 바뀝니다.

"주님께 영광~" 

첫영성체에 앞서 드리는 하느님과의 약속.

"언제나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을 하고, 예수님처럼 생활하며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아멘." 

사제가 성체를 높이 들어 올리자 깊은 절로 흠숭과 감사를 드립니다.

마침내 손꼽아 기다려 온 첫영성체.

"그리스도의 몸과 피, 아멘."    

성찬례를 집전한 이재원 신부는 어린이들이 하느님 사랑을 느끼며 언제나 기쁨의 삶을 살기를 희망했습니다.  

<이재원 신부 / 서울대교구 목5동본당 보좌>  
"예수님께서 이제 여러분 안에 살게 되셨다는 것, 그래서 하느님의 더 큰 사랑을 받는 자녀가 되었다는 것, 이 사실이 우리 친구들에게 더 큰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에게는 성가정의 소명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재원 신부 / 서울대교구 목5동본당 보좌>  
"성 요셉과 성모님이 어린 아이에 불과했던 예수님을 하느님 안에서 아끼고 품어 주며 소중히 여겨주셨던 것처럼 부모님들 역시 아이들을 지속적인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첫영성체의 기쁨을 누린 어린이들의 소감은 순수하고 소박하기 그지 없습니다. 

<노민성 이사벨라 / 서울대교구 목5동본당> 
"주님의 피와 몸을 모셔서 정말 뿌듯했고요. 지금까지 예수님께 마음을 다하여 기도드린 것처럼 계속 지금처럼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드렸어요." 

<김민준 니콜라오 /  서울대교구 목5동본당>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신다는 게 너무 기뻤고, 자리에 돌아와서 첫영성체를 무사히 끝내게 해주셔서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기도를 바쳤어요." 

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의 모습이 그저 대견할 따름입니다.  

<지현아 가브리엘라 / 서울대교구 목5동본당>
"5주 동안 성경 필사도 하고 기도문도 외우고 이렇게 매일미사에 참여하면서 참 힘들었을텐데, 내색 없이 힘든 과정을 마치고 영성체를 즐거이 하는 모습, 기꺼이 하는 모습을 보니까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어요."  
 
첫영성체를 서로 축하하며 46명의 어린이 천사들이 부르는 노래 기도는 예수님과 하나 되는 하느님 은총의 선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고 믿음도 사랑도 자라날래요."
  
CPBC 윤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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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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