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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명위, 미혼부모기금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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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도 돌보지 않는 미혼부모들,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미혼부모들, 그들의 좌절, 그럼에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선택한 미혼부모들이 있습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는 생명을 선택한 미혼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후원증서를 전달했는데요.

대상자들은 앞으로 2년간 매달 50만원씩을 지원받게 됩니다.

남창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미혼부모기금위원회가 지난 8일, 미혼부모기금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달식에는 올해 후원 대상자로 선정된 16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후원 대상자들은 2년 동안 매달 50만 원씩을 지원받게 됩니다.

전달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미혼부모기금위원회 위원장 이동익 신부,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 미혼부모와 미혼부모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선택한 미혼부모들의 선택을 교회는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교회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고, 우리 젊은 어머니들께서 행복한 삶을 이루어나가고 꿈을 이루어나가는 그래서 생명을 선택한 여러분들의 선택이 정말로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행복한 삶을 가꾸어 주시기를…"

서울대교구 생명위 미혼부모기금위원장 이동익 신부는 “이번 지원금 전달식을 통해 생명을 선택한 미혼부모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더 용기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혜화동본당 가정전문간호사 이영희 씨와 한 미혼모는 생명을 보살펴주신 하느님과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생명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희 / 혜화동본당 가정전문간호사>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서 너무너무 감사해서 어떻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을 정도로 감사드립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2018년부터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 부모에게 지원금을 전달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교구 생명위 산하에 ‘미혼부모기금위원회’를 설립해 미혼 부모 지원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아직도 20대 전후 어린 임산부들이 가족과 사회의 냉대 속에서 출산 한 뒤 영아를 유기하는 범죄로 이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는 미혼부모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톨릭 교회 사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CPBC 남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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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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