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오늘(17일)부터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Syber Flag)’에 참가합니다. 

훈련은 오는 28일까지 실시된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온라인 원격으로 실시되고, 글로벌 사이버위협에 대한 다국적 방어와 정보 융합·분석입니다.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국가를 중심으로 동맹 및 우방국 간 연합 사이버 전투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 외 한국과 싱가포르가 참가합니다. 

한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참가입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간 사이버안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정례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올 5월에 개최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yber Cooperation Working Group)에서 협의된 사항입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향후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 뿐만 아니라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양자훈련, 상호 사이버 전문인력 및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한·미 사이버작전 공조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