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는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쁨 가득한 여정이 되길 당부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 기관지 ‘아베니레’는 7월 23일 세계청년대회 참가자들에게 전하는 교황의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교황은 이 영상에서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나서는 이탈리아 청년들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교황은 “인생은 여정을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젊은이들은 여정에 나설 소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모든 세계청년대회 참가자들에게 함께 기쁘게 걷는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용기있게 여정에 나서면서도 항상 우리의 목적지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혼자가 아닌 함께 이 신비로운 여정에 나서 달라”고 전했다.
이번 세계청년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약 60만 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들은 세계청년대회 참가와 더불어 예루살렘 성지순례, 스페인 산티아고길 순례를 비롯해 다양한 성지들을 찾을 계획이다. 세계청년대회 본대회는 8월 1일 다양한 교리교육으로 시작하며 교황은 다음날인 2일 포르투갈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