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PBC뉴스는 휴가철을 맞아 굿뉴스가 추천하는 전국의 성당과 공소 등을 시리즈로 보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충청권을 찾아갑니다.
김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청권은 크게 대전, 충남, 충북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대전지역 피서객은 법동성당과 유성성당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을 거닐다 보면 법동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 봉헌된 법동성당에는 20미터가 넘는 종탑이 방문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유성 온천 인근에는 전통 있고 유서 깊은 유성성당이 있습니다.
충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진산성지와 대천해수욕장성당 등에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공주 백제유적지 방문객은 공주중동성당이 반깁니다.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 국립공원 피서객은 안면도성당과 누동공소에서도 안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안면도성당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진 너른 터전에 아름다운 성전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대둔산 산행과 장태산 자연 휴양림 방문객들은 한국 교회 신앙의 근원지 진산성지 순례길을 걸으며 신앙의 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피서객들은 한국교회 최초 ‘관광사목 특화’ 성당이자 요나성당으로도 불리는 대천해수욕장성당에서 다양한 휴식과 교육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보령 갈매못순교성지와 서짓골성지, 청양 다락골성지 등도 순례할 수 있습니다.
만리포.연포해수욕장과 천리포 수목원 방문객은 태안성당에서 미사 참여가 가능합니다.
춘장대해수수욕장 피서객은 언덕위의 하얀집 마냥 아름다운 서천서면성당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국립생태원은 장항성당, 난지도해수욕장은 대산성당, 외암 민속마을 인근에는 온양풍기동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피서객들은 뿌리 깊은 교우촌인 연풍성지와 칠성공소 등에서 신앙 선조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문경 새재를 방문한 이들은 신앙의 교차로이자 성 황석두 루카 성인의 안식처인 연풍성지에서 공소 예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용추폭포와 산막이 옛길을 찾은 관광객들은 괴산성당과 칠성공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칠성공소에는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성모 동산이 꾸며져 신자들을 자연 속 편안한 쉼터로 안내해 줍니다.
선유동 계곡과 화양 구곡을 찾아 피서를 즐긴 이들은 청천성당과 부흥공소, 삼송공소를 순례할 수 있습니다.
수안보온천과 월악산, 하늘재 피서객은 수안보성당을, 의림지 관광객은 청전동성당을 방문하면 됩니다.
탄금대와 탄금호 무지개길을 거닐다 보면 봉방동성당이 반깁니다.
이밖에 고수동굴과 단양 팔경에서 피로를 푼 이들은 단양성당에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청남대 방문객들은 문의성당이 초대합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