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서울 WYD, 청소년 사목 전화점 되게 하겠다

정순택 대주교, 대회 성공 위해 교황청과 정부·서울시 등과 긴밀히 협조할 것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6일 리스본 세계청년대회(WYD) 파견 미사에서 차기 개최지로 한국이 발표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쏟아지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서울 WYD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대주교는 “2027년 대한민국 전역에서 만나게 될 전 세계 젊은이들이 서로의 문화와 삶을 나누고, 신앙 안에서 자신의 삶을 더욱 사랑하게 되며, 그 사랑을 잘 실천할 힘을 기르는 체험을 선사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정 대주교는 또 “2027 서울 WYD는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인 만큼 아시아의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통해 일치를 이루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도 전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전 세계 수많은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치르기 위해선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교황청은 물론, 대한민국 정부 당국, 서울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안전관리 및 보안 관계자들과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비가톨릭국가인 한국에서 열리는 데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 교회는(교황청 인류복음화부가 관장하는) 선교지에 속하며, 인구 대비 10만이 가톨릭 신자이지만, 많은 세계 청년들이 한국 교회와 한국 문화가 지닌 색다른 맛과 깊이를 만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속 한국의 문화가 이면에 지닌 우리 모두가 같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우린 하나라는 것을 강하게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2027년 한국에서 대회가 개최될 때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더 많은 이가 찾아오길 희망한다”면서 “특별히 아시아의 다른 많은 나라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청년들이 오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정 대주교는 한국의 청년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 청년들은 굉장히 활발하고, 영적인 힘이 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당에 오는 숫자가 감소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2027 서울 WYD가 모든 나라 교회의 청소년 사목이 새롭게 부흥하고, 더욱 꽃피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도 메시지를 내고 “2027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가 가톨릭 청년들을 포함한 모든 젊은이들에게 고귀한 영감과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분단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염원과 열망이 전 세계 젊은이들의 마음 안에 굳건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의 모든 교구와 주교단은 한마음으로 이 대회를 지원하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08-0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11. 27

로마 6장 11절
여러분 자신도 죄에서는 죽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