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주교구 권상연본당(전 효자4동본당)이 다음달 2일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합니다.
[VCR] 권상연본당 새 성전은 지상 3층에 400석 규모의 성당과 성체조배실, 성모님의 뜰 등을 갖췄습니다.
성당은 ‘성모님의 품 안으로 들어가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신앙 공동체’를 주제로 건립됐습니다.
또한 신학적 묵상과 함께 건물형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성당 전체 길이는 33m로 설계했습니다.
신자들은 성수대에서 제대 십자가까지 그리스도의 일생인 33년과 첫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의 생애를 상징하는 33m를 걸으며 그리스도의 일생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십자고상은 우리를 대신해 세상의 죄를 짊어지신 주님의 십자가이며 모든 이들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성모님의 뜰은 성모님께서 온갖 근심과 걱정으로 위로받을 곳을 찾는 신자들을 인도해주는 공간입니다.
특히 권상연성당은 첫 순교자 기념성당으로 지정되면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윤지헌 프란치스코의 유해도 모시게 됐습니다.
앞서 권상연본당은 지난 2010년 우전본당에서 분리돼 효자4동본당으로 설립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