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해마다 미래 생명분야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모두 1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

[VCR]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22일 교구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이연교 체칠리아 씨 등 가톨릭대와 대구가톨릭대, 서강대에서 생명 관련 학과와 신학, 사회복지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는 11명이 장학증서를 받았습니다.

특히 홍익대 일반대학원에서 예술학 박사 과정을 전공 중인 한창희 아나스타시아 씨도 논문지원 분야에서 장학증서를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교회가 힘차게 전개하는 생명 수호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생명위원회 위원장> 
“다양한 모습으로 교회와 힘을 합쳐서 생명 수호의 가치가 우리 사회 안에 더 널리 심어져 나가고 확산되는 데 많이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은 생명과학 분야와 생명 관련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학술 발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제정됐습니다.

매년 두 차례, 대학원 학비와 논문 작성비, 국내.외 단기 연수 및 국제학술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