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주교구가 순교자 성월을 맞아 한 달 동안 ‘2023 순교자 성월 순례대회’를 개최합니다.
[VCR] 원주교구 ‘2023 순교자 성월 순례대회’는 복자 최해성 요한과 최 비르지타, 김강이 시몬을 기리기 위해 마련됩니다.
나아가 박해시대 순교자들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순교 성인들의 신앙과 순교 정신을 이어받기 위함입니다.
원주교구 복음화사목국과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순례대회와 순교자 현양 미사 등으로 꾸며집니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복자 최해성 요한의 삶을 따라 걷는 스템프 순례가 진행됩니다.
또 23일에는 ‘최해성 요한길’ 순례대회도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강원감영에서 서지마을까지 지난해와 역방향으로 총 26Km를 순례하게 됩니다.
이후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집전으로 ‘순교자 현양 미사’가 봉헌됩니다.
복자 최해성 요한은 충청도 홍주현 다락골 출신으로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부친인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과는 7촌 사이입니다.
기해박해 때인 1839년 강원감영에서 고모 최 비르지타와 함께 순교함으로써 신앙의 아름다운 증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