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지시간 지난 8일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많은 피해를 본 모로코를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1일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VCR] 정순택 대주교는 애도 메시지에서 “모로코 남서부에서 발생한 120년 만의 강진으로 고통 받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슬픔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주교는 “소중한 가족을 비롯해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에게 빠른 치유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강진으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빈다”면서 구조작업에 동참하는 봉사자들을 위해서도 성모님의 전구를 청했습니다.
정 대주교의 애도 메시지는 모로코 라바트교구로 발송된 예정입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국제 카리타스를 통해 10만 달러의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바보의나눔도 추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추가 기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